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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자리 늘리면 '세제 혜택'…경제 살린다

<앵커>

정부가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에는 세금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부분에 대해 세제 혜택을 크게 늘릴 방침입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마다 다른 손가락 정맥을 이용해 신분인증 기술을 개발한 업체입니다.

매년 20억 원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습니다.

[오석언 대표/생체인증 보안관련 업체 : 제품 개발하고, 인건비, 부품 구입비, 디자인도 해야 되고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이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 11개 신성장산업에 대해 정부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비의 3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 공제합니다.

서비스업 고용 창출을 위해 관련 세법도 바뀝니다.

40석 규모의 이 커피 전문점 업주는 종업원을 더 늘리고 싶어 하지만,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황윤희/커피전문점 점장 : 인건비 부분이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좀 어려운 점이….]

이런 커피숍을 포함해 미용실, 이발소 등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 종업원을 새로 고용할 경우 사회보험료를 면제해주거나, 최고 500만 원까지 법인세를 깎아주는 등의 세제 혜택을 줍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 (세제지원대상을) 일부 소비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는, 그런 식으로 해서 조세체계를 고용 친화적으로….]

정부는 또 영화 드라마 제작비 세액을 최고 10%까지 공제해주고,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4백만 원까지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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