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중국이다" 치부 거론한 中 공산당 광고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작성 2016.07.28 21:07 수정 2016.07.28 21: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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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공산당이 창당 9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TV 공익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세우고, 영어 랩으로 된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나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제목의 중국 공산당 공익 광고입니다.

학생에 청소부, 교통경찰까지 평범한 공산당원 6명이 저마다의 생활 터전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는 중국 공산당입니다.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습니다.]

중국의 공산당원은 8천 8백여만 명으로 16명 중 한 명꼴에 불과합니다.

당원은 물론이고, 당원이 아니어서, 그래서 소외된 국민에게 공산당은 늘 봉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해서 당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양갑용/성균중국연구소 연구실장 : 당원들은 절대적으로 당을 신뢰하지만, 일반 인민들은 절대적으로 당을 신뢰하지 않는다? 유리 현상이 벌어진다? 그러면 당이 국가를 통치 못 하는 거죠.]

[언론들이 날조해온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바로잡고 싶어.]

중국 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이 공개한 영어 랩 동영상입니다.

'이것이 중국이다' '(THIS IS CHINA)'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외국인에게 중국을 알리기 위한 대외용입니다.

저질 분유 파동 같은 중국의 치부도 스스럼없이 거론합니다.

[(중국의) 장점이 문화와 문명이기 때문에 그것을 세련된 방식의 매체를 통해서 널리 전파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치, 경제적으로 국력이 커가면서 중국이 안팎으로 이미지 쇄신을 위한 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