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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불굴의 보험사기꾼 CCTV에 '덜미'

'2전 3기' 불굴의 보험사기꾼 CCTV에 '덜미'
▲ 구씨가 A씨 차량 앞에 뛰어드는 모습 블랙박스 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53살 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A 씨의 차량에 일부러 부딪혀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하도록 요구해 병원에서 19만 원 상당의 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구 씨는 A 씨의 차량 앞으로 뛰어들었다가 A 씨가 급정거해 사고가 나지 않자 또다시 조수석 앞바퀴 밑에 오른쪽 발을 밀어 넣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도 A 씨가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진행해 발이 밟히지 않자, 마지막으로 무릎을 살짝 굽혀 차량 조수석 문에 부딪힌 뒤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보험 접수를 요구했습니다.

구 씨는 보험사에 합의금을 뜯으려 했지만, 경찰이 과거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점과 CCTV 영상을 토대로 보험사기가 아니냐고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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