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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손오공이 여의봉을 얻은 그 곳…세계 최고 깊이 남중국해의 '블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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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1년 여의 탐사 끝에 남중국해에 있는 '룽둥(용의 동굴)'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남중국해의 눈'으로 알려진 이 블루홀의 깊이는 무려 300미터로, 에펠 타워 전체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깊은 것으로 알려져 온 바하마의 딘즈 블루홀 보다 100미터나 더 깊은데요, 이곳에 인접한 중국의 지역에서는 손오공이 여의봉을 얻은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전설도 있습니다.

탐사팀은 블루홀의 상층부에 20종의 어종과 기타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중국 하이난성 산샤시의 쉬즈페이 부시장은 이 블루홀에 대해 "지구가 남긴 이 자연 유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마치 사람 눈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블루홀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경연 / 인턴 : 이영섭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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