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디오머그] “박물관이 살아있다?”…영국 산업혁명 기념하는 거대 광산 로봇 화제

이 기사 어때요?
영국의 한 마을에 광부 모자를 쓴 거대 로봇 인형이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25일, 영국 타비스톡 시내에서 콘월과 데번 광산지역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품인 “맨 엔진”이 공개된 겁니다.

영국 남서부에 있는 콘월 카운티와 데번 카운티 서부의 광산지대는 18~19세기 세계 구리 생산량의 2/3를 차지했던 곳입니다. 당시 광산업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 지역은 200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맨 엔진”은 콘월 지방의 문화기획업체인 골든 트리 프로덕션에서 제작됐는데요, 높이 10미터, 무게 400톤에 달하는 거대 로봇입니다. 전등이 달린 광부 헬멧을 쓰고 있는 로봇의 모습이 컴컴한 광산 안에서 탄가루를 뒤집어쓰고 석탄을 캐던 광부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인형은 영국 타비스톡 시내를 활보하다 8월 6일 콘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영국 광부들의 자부심이 담긴 거대 로봇 인형의 공개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구성: 박주영 / 편집: 이지혜 / 인턴: 이희조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