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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서도 '단톡방 성희롱' 있었다…가해자들 징계

경희대서도 '단톡방 성희롱' 있었다…가해자들 징계
국민대·고려대·서울대에 이어 경희대에서도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희대는 지난 10월 한 동아리 남성 회원 12명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에게 성적 모멸감을 주는 대화를 나눠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가해자들의 대화 수위를 근거로 1~3개월의 정학 또는 근신처분 등 징계를 내렸지만 지난 4일 처벌이 솜방망이였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교내에 붙으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대자보는 가해자들이 학교 조사에서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겠다'는 비밀유지 서약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2차 피해를 받았다며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징계 수위는 피해자의 요구 등을 반영해 학생상벌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요인들을 모두 고려했고, 징계 과정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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