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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맨' 김태영, 생생한 해설로 새 신화 쓴다

<앵커>

지난 2002년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김태영 선수가 리우 올림픽에서는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영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복서 출신 골잡이 비에리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도 마스크를 쓰고 4강 신화를 이끈 투혼의 상징이었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사상 첫 동메달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선수와 지도자로 굵직한 자취를 남긴 김태영이 리우 올림픽에서 해설자로 새롭게 도전합니다.

[김태영/SBS 올림픽 축구 해설위원 : 런던올림픽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요. 그때만큼 또 생생한 현장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낯선 중계석이지만, 마이크 뒤에서도 선수들을 이끌 때처럼 친근하고 유쾌한 해설을 약속했습니다.

[김태영 : (리허설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배성재 : 지금 부자연스러운 것 같은데요?]

[김태영 : 지금 좀 적응하기까지…]

해설위원 김태영은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에게는 과감하게 덤비라고 주문했습니다.

[축구는 어떻게 보면 실수의 연속인 경기이기 때문에 실수하더라도 절대 기죽거나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마스크맨' 김태영이 생생한 해설로 리우 신화 도전을 함께합니다.

[올림픽 축구는 SBS]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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