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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로 떠나는 태극전사…'10-10' 향한 필승 각오

<앵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오늘(26일) 밤 장도에 오릅니다. 금메달 10개, 톱 10 진입의 목표를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년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태릉 선수촌을 떠나며 선수들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핸드볼을 비롯한 여덟 종목 86명의 선수단 본진은 조금 전 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여자 핸드볼의 44살 최고령 오영란 선수가 출국 기수를 맡았습니다.

[오영란/핸드볼 대표팀 골키퍼 : 그전(올림픽)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번에는 마지막일 것 같아서 짐 싸면서 진짜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떨려요.]

선수단은 오늘 밤 12시 5분 전세기를 타고 두바이를 거쳐 24시간이 넘는 여정을 통해 리우에 도착한 뒤 12시간의 시차 극복을 위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개막 다음날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사격 진종오와 유도 대표팀은 일찌감치 브라질에 도착해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도 현지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다친 석현준과 이찬동은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출전에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금메달 10개로 4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축구 피지전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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