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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외교수장, 곧 라오스서 ARF 계기 회담할 듯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북한과 중국 외교수장이 곧 회담할 걸로 보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 NCC에서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 직전 이번 회의 후 북한과 회담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마도(probably)"라고 답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아세안 10개국 간 회담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한국시간 정오쯤 열렸습니다.

화 대변인은 "아주 조금 있으면 확정할 것"이라며 "아세안 회담이 정확히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라오스 도착 직후 리 외무상과의 회동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왕 부장과 같은 비행편으로 도착한 리 외무상은 중국 외 일부 동남아 국가와 회담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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