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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유창식의 300만 원짜리 '승부조작 볼넷'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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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 24일),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유창식이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승부조작 사실을 자수했습니다. KBO는 경기북부경찰청에 유창식의 승부조작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유창식은 과거 2011년 한화에 계약금 7억 원으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4월 1일 대전 한밭야구장(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던 한화의 홈 개막식에서 승부조작을 위해 고의로 볼넷을 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유창식은 1회 초 상대 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 2명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은 직후, 갑자기 볼넷을 내줬습니다.

유 선수는 이 '승부조작 볼넷'으로 200만 원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19일 LG전에서도 1회 초 '승부조작 볼넷'을 던져 100만 원을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KBO는 승부조작 자진신고 기간에 본인이 자수한 것을 감안, 영구추방 조치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300만 원 승부조작’의 멍에는 선수 본인에게 오랫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창식 투수의 300만 원짜리 ‘승부조작 볼넷’의 순간들,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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