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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앞둔 與野…당권 경쟁 '본격화'

<앵커>

여야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로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현재 각 당의 당권 경쟁구도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4선의 송영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야권 연대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호남 민심을 회복하고 야권통합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야권분열 상태로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계파 갈등이 아닌 정책 경쟁으로 강한 대선 후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곤/더불어민주당 前 혁신위원장 : 당의 힘은 당원으로부터 나옵니다. 계파정당, 줄 세우기 정당은 당원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의원을 포함해 세 사람 모두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주류로 분류됩니다.

이종걸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은 이번 주 중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친박계 4선 홍문종 의원이 가세할 것으로 보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홍 의원 측은 이번 주 초쯤 출마 기자회견을 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에서는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홍문종 의원, 비박계에서는 정병국, 주호영, 김용태 의원으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후보가 6명을 넘을 경우, 5명으로 컷오프 한 뒤 본선을 치릅니다.

다만, 오는 29일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물밑 협상을 통해 계파별 합종연횡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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