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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북적'…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앵커>

오늘(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엔 45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찜통더위 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도 개항 이래 가장 많은 18만9천 명에 달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인천공항은 휴가를 나서는 사람들도 북적였습니다.

한 아름 챙겨온 짐을 부치려 한참을 줄 서고 기다려야 하지만, 휴가 출발 전의 설렘으로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손율리안나/서울 성동구 : 가족이 함께 휴가를 갈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휴양림으로 간다고 해서 가서 편히 쉬다 올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8만9천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개항 이래 최고였던 지난 2월의 기록보다 8천 명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휴가 절정기를 맞는 이달 31일엔 하루 이용객이 19만 명을 넘어설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올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542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메르스 영향으로 이용객이 대거 줄었던 지난해 여름보다 26% 이상 늘어날 거란 얘기입니다.

전국의 산과 바다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오늘 하루 45만 명이 찾아 여름 바다를 즐겼고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많은 인파가 산바람에 땀을 씻어냈습니다.

행락차량도 늘어나 지난 주말보다 5만여 대 많은 380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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