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택시입니다.
손님으로 탔던 한 남자가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놀란 기사는 전혀 반항하지 않는데도, 강도의 목조르기는 계속됩니다.
[윌리엄 데믹 / 택시 기사 : 나이지리아 사람이었고, 이가 좀 벌어져 있었어요. 대머리였고요.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요. 나는 그 사람한테 정말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돈만 주면 보내 줄 거야.]
결국 택시 기사가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른 이 남성은 그의 지갑 등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돈 어디 있어? 돈 어디 있어!]
겨우 38달러, 우리 돈 4만 3천 원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겁니다.
현지 경찰은 영상을 공개하고 25살에서 35살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