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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기간 테러 모의…IS 추종자 검거

<앵커>

이번 리우 올림픽은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치안 부재, 정치 혼란이 겹치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IS를 추종하는 테러조직까지 적발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군과 경찰이 해상 인질극과 테러에 대비해 진압 훈련을 합니다.

올림픽 개막 2주일 전, 공항에도 총을 든 군인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테러 경계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브라질 경찰은 올림픽 기간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 1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메신저 앱을 통해 이슬람 무장단체 IS와 관련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테러를 준비했습니다.

일부는 IS와 접촉해 테러 자금을 지원받으려 했습니다.

[알렉샨드리 지 모라이스/브라질 법무장관 : 유감스럽게도 테러 용의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중에는 '니스 테러'를 축하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 외에 테러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은 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보국은 IS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단체가 IS 지도부에 충성을 맹세하는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생적 테러를 막기 위한 정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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