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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항균필터도 가습기살균제 국조대상에 포함해야"

하태경 "항균필터도 가습기살균제 국조대상에 포함해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항균필터 문제도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하 의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살균, 항균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것"이라며 "옥틸이소티아졸린이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은 같은 계열의 물질이기 때문에 성분이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공기청정기·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에서 검출된 옥틸이소티아졸린은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유사한 물질로 재작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번 가습기 살균제 국조 계획서 조사범위에도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물질 관련 제품으로 인한 피해라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쓰리엠의 필터를 장착한 LG전자·쿠쿠전자 등의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27개 모델을 가동시키면 필터에서 옥틸이소티아졸린이 공기 중으로 방출돼 위해 우려가 있다며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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