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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천만 원 찾아 집에 둬라"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현금 5천만 원 찾아 집에 둬라"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거액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도록 한 뒤 이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절도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29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고등학생 18살 B 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낮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 5천만 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시키는 대로 은행에서 5천만 원을 찾아 집에 보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잠복하다가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B 군 등 2명은 지난달에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3천만 원을 훔친 뒤 공범인 다른 고등학생 18살 C 군에게 건네고 수고비 명목으로 9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소식을 전해 들은 C군은 중국으로 달아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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