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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무 "니스 테러범, 매우 빨리 급진화"

프랑스 정부가 니스 트럭 테러범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강력 시사했습니다.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범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매우 빨리 급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IS의 테러 지침에 노출된 개인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 공격은 훈련을 받지 않고도, 대량 살상 무기를 갖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전날 "이번 일은 테러 조직들의 살해 지침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4년 IS 대변인 아드나니는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폭탄을 터트리거나 총을 쏠 수 없다면 차로 돌진하라"고 추종자들을 선동한 바 있습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이번 공격은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라며 "테러 대처가 지극히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범인이 이전까지 극단주의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아 테러방지 국내외 정보기관들의 감시망에는 있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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