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10차례…만취해 또 운전대 잡은 60대 구속

무려 10차례나 음주운전을 하고도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60대가 결국 쇠고랑을 찼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0차례나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취소 상태임에도 만취 상태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64살 김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8일 저녁 8시 30분쯤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5퍼센트의 음주 상태로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서 율문리까지 1㎞가량을 운전하는 등 1994년부터 10여 차례나 상습적으로 음주하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2014년 동종전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오는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