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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우면 끝!…간편한 '즉석 보양식' 인기

<앵커>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종류가 점점 많아지면서, 이제는 여름철 보양식까지 간편식으로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음식점.

삼계탕을 먹으려는 손님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돈이 좀 더 들어도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전문점을 찾는 게 편합니다.

[안강숙/서울 영등포구 : 재료 사서 만드는 시간도 있고, 너무 번거롭고 그래서 간편하게 먹으려고 (식당에) 왔어요.]

하지만 요즘엔 집에서도 간편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출시한 '즉석 삼계탕' 제품들이 10개 넘게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돼,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들이 주요 구매층입니다.

[장경은/성남시 분당구 : 식당 가면 줄을 길게 서야 하고, 집에서 끓이기엔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번거로웠어요. 그런데 집에서 물만 데워서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 집계 결과, 올해 즉석 삼계탕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했는데, 이는 생닭 매출 상승률 3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이런 제품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삼계탕뿐 아니라 꼬리곰탕과 추어탕, 도가니탕 등 다양한 즉석 보양식 출시되며 여름 보양식 문화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은진,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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