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황에 휴가비도 절약…여름휴가 나흘 예산 54만 원

불황에 휴가비도 절약…여름휴가 나흘 예산 54만 원
올해 직장인들은 평균 4.3일의 휴가 기간에 54만 원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5%는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예상하는 휴가 비용을 금액 대별로 살펴보면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상 70만 원 미만'이 25.9%로 2위를 차지했다.

'100만 원 이상'을 쓸 계획이라는 답과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을 쓸 계획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평균 내보면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휴가에서 54만 400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의 56만 5천 원보다 2만 5천 원가량 줄어든 금액입니다.

예상 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2014년과 같았습니다.

휴가를 떠나는 날짜는 8월 초순과 7월 하순이라는 응답이 38.9%와 20.9%였고 광복절이 낀 8월 중순에 휴가를 간다는 직장인도 15.3%를 차지했습니다.

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9.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해외여행'이 17.2%, '집에서 휴식' 5.6%, '자기계발' 5% 등이었습니다.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은 '가족'이라는 응답이 83.3%였고 '혼자 보내겠다'가 5.6%, '연인' 4.7%, '친구' 3.7% 등이었습니다.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25.5%였는데 그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33.8%로 가장 많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