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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불행의 뒤섞임…신간 '중국식 룰렛'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유영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중국식 룰렛' / 은희경 지음 / 창비]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은희경 작가의 단편 소설집입니다.

술과 수첩, 옷과 신발과 같은 익숙한 물건에서 이야기를 끌어냈습니다.

통찰력 있으면서 냉소적인 작가 특유의 시선이 잘 드러납니다.

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표제작 '중국식 룰렛'은 절반의 거짓과 진실, 행운과 불행의 뒤섞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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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탄생' / 톰 잭슨 지음, 김희봉 옮김 / 엠아이디]

얼음과 냉장고에 얽힌 역사와 철학을 말합니다.

기원전 18세기 중동의 얼음 창고 이야기, 가정용 냉장고를 발명한 사람이 프랑스 수도사라는 뜻밖의 사실 등 풍부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분석이 흥미를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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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의 배신' / 라파엘 보넬리 지음, 남기철 옮김 / 와이즈베리]

완벽주의와 '완벽하기를 바라는 것'을 구분합니다.

완벽주의자는 단지 불안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할 뿐이라고 비판합니다.

완벽을 추구하다가 몸과 마음이 고갈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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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지금 손끝으로 행복을 그리다' / 신인철 지음 / 한스미디어]

일기장과 낙서장 형식을 섞은 독특한 자기계발서이자 플레이북입니다.

감동적인 42개의 글과 유쾌하면서도 생각 거리를 던져주는 42개의 질문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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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집에 산다' / 박준영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반려견을 위해 집의 구조나 인테리어를 바꾸는 방법에 관한 실용서입니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책 곳곳에 듬뿍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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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왕 루이 1세' / 올리비에 탈레크 글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세계적인 프랑스 그림책 작가가 그린 우화 작품입니다.

평범한 양 '루이'가 어느 날 우연히 얻은 왕관을 쓰며, 양들의 왕이 됩니다.

권력을 휘두르는 맛에 도취한 루이의 모습을 통해, 어디서나 왕 노릇을 하려는 이들의 바보 같은 행태를 풍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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