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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이민영, 복귀 14개월 만에 우승!

<앵커>

중국에서 열린 국내 여자골프 대회에서 신장암을 극복하고 필드로 돌아온 이민영 선수가 복귀 1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3타 뒤진 4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3번 홀 두 번째 샷은 거의 샷 이글이 될 뻔할 만큼 정교했습니다.

4번 홀에서는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중국의 펑산산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어 다음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우승 경쟁을 펼치던 선수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이민영은 4타를 줄여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어 2타 뒤진 펑산산이 마지막 홀 버디에 그치면서, 이민영은 1타 차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신장암 수술을 받은 뒤 불굴의 의지로 필드로 돌아온 이민영은 복귀 후 14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이민영/KLPGA 통산 4승 : 오랜만에 우승하니깐 그냥 기분이 좋아요. (암 수술로) 예전보다 못하지 않을까라는 불안은 없었어요. 늘 자신 있게 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장하나는 5타를 잃고 4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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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가 41위 샘 쿼레이의 서브를 받다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어제(2일) 두 세트를 진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오늘 재개된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끝내 역전을 하지 못하고 3대 1로 졌습니다.

충격적인 3회전 탈락 속에 메이저 5회 연속과 윔블던 3년 연속 우승 도전도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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