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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버스들…누전 추정

<앵커>

오늘(3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7대가 불에 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좌우로 늘어선 버스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버스차고지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7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운전석 아래 퓨즈박스에서 누전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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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40분쯤엔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의 노후 전선 합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승용차 2대가 전소하는 등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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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시 50분쯤엔 경기 성남시 분당 수서 간 도시고속화 도로에서 광역버스 운전기사가 차선변경을 하다 앞차를 추돌하면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 42살 윤 모 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버스 승객 등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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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음주운전 차량이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 28살 고 모씨는 두 달 새 4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화면제공 : 경기 용인소방서, 경기 성남소방서,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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