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틀 만에 전체 강수량 1/3…중부만 '소강'

<앵커>

방글라데시 인질극 소식을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젯(1일)밤엔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정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 비가 언제까지 올 지, 얼마나 더 올지, 청계광장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서울은 비가 많이 그쳤어요?

<캐스터>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약한 비가 조금 날리는 정도입니다.

어제부터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광장부터 마장동 고산자교까지 청계천 출입로도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11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철 평균 강수량이 350mm 정도 되니까 이틀 만에 전체 평균 강수량의 1/3이나 내린 겁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면서 오후에 소나기만 가끔 지나겠고요, 남부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내일은 충청 이남 이남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장맛비가 예상되고요, 밤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호남과 경남에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낮 동안 더위가 쉬어갑니다.

서울 낮 기온 27도, 대구 26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계속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