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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박유천,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씨가 오늘(30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여성 4명에게 고소를 당했고 맞고소도 한 만큼 앞으로도 여러 번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유천 씨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 씨를 오늘 저녁 6시 반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초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박 씨 측은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라 오전에 출석하면 근무지 이탈이 될 수 있다며, 출석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씨는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한 피고소인이면서, 첫번째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은 성폭행 고소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가 성폭행 혐의로 4차례나 피소당해 조사해야 할 양이 많은 만큼, 오늘은 성폭행 사건 조사에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박 씨의 맞고소 사건 조사도 남아 있어 박 씨는 몇 차례 더 경찰에 출석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 씨가 출석하면 구강세포를 채취해 박 씨를 고소한 첫번째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DNA와 대조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달 중순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 중 첫 번째 여성은 고소를 취하했고, 박 씨는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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