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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리커창 총리와 회담…"中어선 불법조업 단속 강력 요청"

황교안 총리, 리커창 총리와 회담…"中어선 불법조업 단속 강력 요청"
황교안 국무총리가 중국 리커창 총리를 만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한.중 총리회담을 갖고 중국 어선 불법조업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불법조업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한국과 협력해 지도·단속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특히 중국 정부가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일부 어선에 GPS를 장착했지만,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는 만큼 GPS를 활용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브렉시트에 대응하기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중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실시하는 '원산지 전자 자료교환 시스템' 운영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원산지 전자 자료교환 시스템은 FTA 특혜관세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정보를 양국의 세관당국이 전자문서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중국의 내수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또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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