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태용호 마지막 퍼즐 '석현준'…엔트리 확정

<앵커>

이달 초 체코와의 축구 평가전에서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렸던 장신 공격수 석현준 선수가,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와일드카드로 부름을 받아 브라질 리우 무대를 누비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석현준이었습니다.

신 감독은 당초 손흥민 이외에 홍정호와 장현수, 두 수비수를 와일드카드로 낙점했지만, 홍정호가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이 불발되자 공격수 석현준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달 초 국가대표팀의 체코 평가전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체흐를 앞에 두고 멋진 골을 터뜨린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팀을 상대로도) 상당히 힘과 집중력이 좋아졌습니다. 최전방에서 많이 흔들어주고, 강하게 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석현준은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석현준/FC포르투 공격수 : 골 기회가 온다면 골 결정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면서 앞에서 많이 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올림픽팀은 다음 달 18일에 브라질로 출국하는데 와일드카드 세 선수의 합류 일정은 모두 다릅니다.

석현준은 현지에서 바로 합류하고, 장현수는 일주일 뒤에 도착하지만,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일정을 소화한 뒤 대회 직전에 도착하게 돼 피지와 1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와일드카드 이외에 최종 명단에 든 선수들은 대부분 올림픽 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