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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뇌사 판정…5명에게 장기기증해 새 삶

배우 김성민 뇌사 판정…5명에게 장기기증해 새 삶
서울 성모병원은 오늘(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배우 김성민 씨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해 뇌로 가는 혈류와 뇌파가 소실된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뇌가 기능이 정지된 상태를 두 차례 확인했으며 오늘 오전 8시45분 최종 뇌사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가족은 김 씨가 평소에도 장기 기증에 대한 의사를 밝혀왔다며 장기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김 씨의 콩팥, 간장, 각막 등을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기증하기로 했으며 수사 기관의 지휘에 따라 오늘 오후 6시 적출 수술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 적출 수술을 5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수술을 마치고 호흡기를 떼면 최종 사망판정이 내려집니다.

김 씨는 그제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했지만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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