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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스티요, 159km 강속구…압도적 데뷔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신장 1m 89cm에 몸무게 111kg의 거구 카스티요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눌렀습니다.

시속 155km가 넘는 직구를 쉽게 쉽게 뿌렸습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만원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강속구가 가운데 몰리며 황재균에게 비거리 145m짜리 대형 홈런을 얻어맞긴 했지만, 투구 수 100개가 넘어간 7회에도 시속 150km를 훌쩍 넘기며, 7회까지 삼진 3개를 잡고 안타 4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카스티요는 마에스트리와 로저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연이어 방출한 한화 마운드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홈런 쇼를 펼치며 카스티요의 데뷔전 승리를 도왔습니다.

송광민이 1회와 3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고 이용규까지 담장을 넘기며 8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올 시즌 3번째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했습니다.

7회 초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넥센 김문성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히메네스가 잡아 주자 2명과 타자까지 순식간에 아웃시켰습니다.

KIA 선발 지크는 NC 강타선을 7이닝 동안 삼진 10개에 무실점으로 막는 최고의 투구를 펼쳤고, 두산 박건우는 SK와 경기에서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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