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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채용' 논란 확산…서영교, 법사위원직 사퇴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직접 나서서 가족을 보좌진을 채용해 논란이 불거진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서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직을 내놨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친오빠를 등록했습니다.

인건비로 2천만 원 정도를 줬습니다.

또, 2013년에 대학생이던 딸을 자신의 인턴 비서로 다섯 달 동안 채용했고, 2012년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고용했습니다.

이런 가족 채용 논란에 석사 논문 표절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서 의원의 사과에도 논란이 더욱 확산 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직접 나서 서 의원에 대한 엄정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무 감사에서 상황이 적시가 돼야 (당 차원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거죠.]

서 의원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며 국민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국회 법사위원직도 사퇴했습니다.

가족 채용 논란 이외에 딸이 로스쿨에 입학하는데, 의원실 인턴 경력을 포함해 서 의원의 도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서 의원이 특권 남용의 챔피언 감이라며, 당내 감사에 그칠 게 아니라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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