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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각장애인에게 콜라나 커피, 주스는 다 똑같다?

[카드뉴스] 시각장애인에게 콜라나 커피, 주스는 다 똑같다?
편의점이나 슈퍼의 매대에 놓인 수십 가지 종류의 음료수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이 수많은 음료수들 중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골라 먹을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시각장애인들은 제품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캔 뚜껑에 새겨진 점자를 만져보는데, 수십 가지 종류의 캔 뚜껑에는 하나같이 '음료'라고만 새겨져 있습니다.

선택의 권리가 없어 느끼는 불편보다 더 심각한 문제도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아예 점자가 없거나 제품명 정도만 표시되어 있어 내용물 등 구체적 정보를 알 수 없고,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는 성분을 자신도 모르게 섭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의약품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제품명, 유효기간, 복용량 등 중요한 정보가 점자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적어 의약품을 오·남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그래픽 :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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