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집에 불" 신고 후 불길 못 피한 장애인 숨져

<앵커>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했던 장애인이 집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를 했는데,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23일)밤 10시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살던 49살 하 모 씨가 숨졌습니다.

지체장애인인 하 씨는 불이 나자 요양보호사와 119에 잇따라 전화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하 씨가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119 구조차량이 지나가자 승용차들이 양옆으로 비켜섭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탑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도로를 지나가던 42살 김 모 씨를 피하려다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탑차 운전자 51살 박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앞바퀴가 빠지고, 차량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 중구의 한 도로에서 22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 쪽으로 돌진해 자전거 주차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