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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11월 착공…충정로·삼각지

서울시가 오는 11월 충정로와 삼각지에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시범사업에 착수합니다.

서울시는 주거비 부담에 짓눌린 청년들을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지원에 관한 조례가 최근 시의회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례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다음 달 중순께 공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사업 승인을 위한 심의를 거쳐 11월 충정로역과 삼각지역 인근에서 착공할 계획입니다.

입주는 2018년 중후반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시범 사업지로 제시된 봉화산역 인근은 사업자 사정으로 보류됐습니다.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사업은 도시철도와 경전철 등이 2개 이상 교차하는 지하철역 등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준공공임대주택과 소형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입니다.

민간사업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인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상향지역으로 올려줍니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자는 주거면적을 모두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채우고 이 중 10∼25%에는 전용면적 45㎡ 이하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합니다.

소형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제공됩니다.

나머지 준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 의무기간 8년,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내 규제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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