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 어선들은 자기들끼리 계 비슷한 걸 들어 벌금까지 나눠 낸다고 합니다. 우리 해경 기동전단도 최근 헬기와 함정까지 동원해 단속과 나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어선을 발견한 해경 함정이 거센 풍랑을 뚫고 다가갑니다.
[멈춰! 멈춰!]
해경 기동전단은 어젯밤(18일) 9시쯤 인천 소청도 남동쪽 바다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5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꽃게 130㎏과 잡어 10㎏이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선원 9명을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해에 투입된 기동전단은 사흘 전에도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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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좁은 골목길을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경찰차 두 대가 앞뒤를 가로막고서야 20여 분간의 추격전은 끝났습니다.
22살 박 모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남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나다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9%였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당시 추적한 순찰차의 블랙박스 화면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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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반쯤 경기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급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주변 차량 석 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개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급수 차량 운전자 40살 한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제공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대구남부경찰서, 성남소방서,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