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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자랑하려고"…고교생 등 해킹프로그램 제작·판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해킹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A(22)씨와 고등학생 B(18), C(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컴퓨터 유틸리티를 판매한다'며 카페를 차려놓고, 자신들이 직접 만든 해킹프로그램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온 20명네티즌에게 3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상대방 컴퓨터를 몰래 엿보거나 키보드 입력값을 알아낼 수 있다.

또 좀비PC로 감염시키거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해킹 관련 지식을 주고받으면서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해킹 능력을 자랑하고 싶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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