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원한 휴식 즐겨요…서울 '녹음길' 2백 곳 선정

<앵커>

요즘 미세먼지와 때 이른 더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시가 시내에서도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2백 곳을 선정해서 공개했습니다.

서울시 소식, 권란입니다.

<기자>

저는 지금 이번에 서울시가 선정한 녹음길 가운데 한 곳인 정동길에 나와 있습니다.

이 캐나다대사관 앞에는 이렇게 550년 된 회화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나무 그늘 뿐 아니라 대한제국의 근대 역사까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선정한 녹음길은 정동길처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를 비롯해서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북악 산책로, 와룡 공원이 포함됐습니다.

또, 물이 있어 시원한 서울숲과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있는 안산도시자연공원과 화곡로, 양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대학로와 관악구 남부순환로도 서울시 녹음길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 녹음길 2백 곳의 길이를 다 합치면 서울에서 전북까지 거리와 맞먹는다고 하는데요, 녹음길 2백 선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이 스마트폰이 없으면 길을 못 다닐 정도로 정보를 많이 찾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 업체를 선정해서 함께 서울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 들어가 인원과 짐의 개수,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넣으면 공항에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오가는 차량이 배차됩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선정한 어플 중에 하나입니다.

또, QR코드를 이용해 한국어를 몰라도 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어플도 있고요, 한국의 집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과 관광객을 이어주는 어플도 우수 어플로 선정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