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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말기 환자 치료비 가로채 빚 갚는데 쓴 50대男

서울 도봉경찰서는 택시 면허와 차량을 대신 판매해준 뒤 매매금 일부를 주지 않은 혐의로 58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올해 3월 택시 기사 71살 고모 씨와 69살 김모 씨를 대신해 이들의 개인택시와 면허를 판매한 후 매매금을 일부 주지 않는 수법으로 1억 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씨는 택시강도를 당한 후 다시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김씨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택시 면허와 차량을 팔기로 했습니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잔금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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