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요란한 비…일요일부터 장마 시작

<앵커>

오늘(15일)부터 내일 낮까지 많이 비가 온 다음에 이번 주 일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는 다음 주 화요일에 올라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서면서 수도권과 중부 서해안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많아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1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영서, 충남 일부에는 8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이 장마전선을 점차 밀어 올리면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년보다 사나흘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겁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한 달 이상 이어지겠고 장마 초기에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