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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신동빈 "심려 끼쳐 죄송…수사 협조"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은 곧바로 일본에 건너가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현지에서 정하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합작사업 기공식 참석을 위한 미국 출장 중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국내 문제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책임을 느낀다며 수사에 협조하도록 모든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된 호텔롯데 주식 상장 문제에 대해서도 오는 연말까지는 반드시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지난번에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니까 꼭 상장하겠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에는 형 신동주 부회장이 발의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이사직 해임 안건이 상정돼 있습니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주주총회를 치른 직후 귀국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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