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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쇄살인범이 보여준 '악마의 웃음'…법정 난투극

美 연쇄살인범이 보여준 '악마의 웃음'…법정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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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용서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미국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매디슨(38)입니다.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쿠야호가 카운티 법정에서 마이클 매디슨 선고 공판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어쩌다 마이클 매디슨과 법정에 서 있게 된 걸까요?
이 남성은 쉬렐다 테리(18)의 아버지인 반 테리입니다.

지난 2013년, 그의 딸이 쓰레기봉투에서 시신으로 유기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마이클 매디슨이 살해한 3명의 여성 중 한 명이 반 테리의 딸이었던 겁니다. 결국, 이날 열린 법정에서 매디슨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선고 직후, 반 테리는 발언권을 얻어 그를 향해 용서하겠다는 말로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짧은 순간에 법정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반 테리가 순식간에 매디슨을 향해 달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참석했던 유족들은 매디슨이 사형 선고를 받고도 피해 여성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를 참지 못한 반 테리가 매디슨을 공격했던 겁니다. 법정에선 난투극이 벌어졌고, 경찰 투입과 15분간의 휴정 선언으로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찍었던 사진 한 장이 이후에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경찰과 뒤엉켰던 혼란의 상황에서도 연쇄살인범이 이를 지켜보며 웃고 있었던 모습인데요, 매디슨에게 용서를 베풀어선 안 되었던 걸까요? 심지어 그는 자신이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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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마음으로 용서하려 했지만…" 美, 딸 살해한 범인에게 달려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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