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靑 참모진 개편…정무 김재원·미래 현대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후속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김재원 전 의원을, 미래전략 수석에 현대원 교수, 또 교육문화 수석에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에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후속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디지털 콘텐츠 정책 전문가인 현대원 서강대 교수가 기용됐습니다.

[창조경제와 성장 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교육문화수석에는 교육부 교육개혁 추진협의회에서 총괄 의장 맡고 있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임명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부 차관 인사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청와대 통일 비서관이,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경제수석을 교체하는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