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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범고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다?…스페인 동물원 범고래의 슬픈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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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동물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은 한 범고래가 물 밖에 힘없이 누워있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영상 속엔 동물원의 범고래 '모건'이 쇼를 마친 후, 물 밖 콘크리트 바닥에 10분 가량 힘없이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이른바 스트랜딩(Stranding) 현상을 보인 건데요, 해양 동물이 스스로 해안가 육지로 올라와 움직이지 않으며 죽음에 이르는 좌초 현상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선 감금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는 돌고래가 '자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돌고래보호단체 '돌핀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범고래 모건의 과거 이상행동을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수조에 갇혀 있던 모건은 철문을 계속해서 들이받았습니다. 

범고래 모건은 2010년 네덜란드 인근 해협에서 부상을 입은 채 구조돼 2011년 11월부터 해당 동물원에서 다른 범고래 5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모건'의 슬픈 몸부림을 담은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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