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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충격 딛고 잠시 후 체코전…기성용 제외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체코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스페인전 대패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주장 기성용 선수마저 부상으로 제외돼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지난 스페인전에서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통증을 참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이후에도 재활에 전념하며 출전 의욕을 보였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기성용을 뺐습니다.

기성용의 공백은 스페인전에서 골을 넣은 주세종이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석현준이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합니다.

[석현준/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면 안 되고 최선을 다해서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해서 뛸 겁니다.]

정성룡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등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명단에 적잖은 변화를 주겠다며, 움츠러들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스페인전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 겁니다. 힘에서 밀리지 않도록 강하게 밀어붙이겠습니다.]

피파 랭킹 30위인 체코는 슈퍼스타 로시츠키를 비롯해 최정예 멤버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는 일주일 뒤 유럽선수권에서 스페인과 첫 경기를 갖기 때문에 오늘 경기 결과에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조금 전 경기장에 도착해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

잠시 후 체코전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어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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