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노후경유차 수도권 진입제한·노후화력발전소 축소"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유차 생산과 운영 과정의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수도권 진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관리 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탄화력발전소는 경쟁력과 국민 건강을 고려해 오염물질이 많은 노후 발전소를 과감하게 축소하고 신규 발전소는 높은 환경 기준을 적용해 배출량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공사장 방진 시설을 관리 감독하고 음식점 같은 영세 사업장 시설에 대해서는 규제보다는 저감설비 지원 방안을 통해 미세먼지를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또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인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영향이 큰 만큼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세먼지 농도를 10년 내에 유럽의 주요 도시 수준까지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