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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발전소 수주 추진…대북 제재 동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케냐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5천억 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이어서 케냐도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케냐 정상회담'에선, 우리 기업의 '케냐 중장기 발전 계획' 참여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먼저, 5천억 원 규모의 '지열 발전소' 건설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전 건설 사업 협력'과 '원전 운영 경험 공유'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을 위한 79만 제곱미터 규모의 한국 시범 단지도 조성하기로 했고, 과학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호랑이처럼 조용히 세계를 덮쳐 경제 강국이 된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후루 케냐타/케냐 대통령 : 한국의 성공을 보면서 성실하게 일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 단기적인 희생을 감수하며 자유를 수호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 대한민국은 케냐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케냐의 발전 과정에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

케냐타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한 뒤 안보리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평화 안정을 기리기 위해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케냐 방문을 끝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다음 국빈 방문지인 프랑스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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