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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1만 가구 늘린다…대출 금리도 인하

<앵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행복 주택 1만 가구가 올해 안에 추가로 공급됩니다. 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 금리도 이번 주부터 인하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주거 종합 계획을 심우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학생 특화 단지로 건설 중인 서울 가좌지구 행복 주택 현장.

362가구 모집에 1만 7천여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렇게 대학생이나 노년층, 저소득 계층을 위한 올해 공공 임대주택 공급이 당초보다 1만 가구 늘어납니다.

올해 공급되는 총 12만 5천 가구 가운데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겐 5천 가구가 추가 배정됩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설득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이탁/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 일부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있지만 그 부분도 충분히 지자체와 함께 설득해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소득기준을 초과한 세대의 임대료를 높이고 자산기준을 초과한 세대를 퇴거 조치해 입주 순환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입주 대기자가 3만여 명에 이르고 대기기간만 1년 7개월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주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 금리를 최저 연 1.6%로 낮추고 신혼부부 등에 대한 전세대출 금리도 0.2%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박범석/우리은행 본점영업부 계장 : 고객분들께서 전화나 지점에 내방하여 문의를 주셨고, 그 가운데 해당하시는 분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대출) 신청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정부는 생애 최초 대출과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대출한도도 각각 2천만 원씩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학모,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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