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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시범 마을' 70개…우간다 '농업 한류'

<앵커>

아프리카의 우간다에는 70개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있습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농업 지도자 연수원이 문을 열면서 '농업 한류'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간다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간다 음피지 주를 비롯해 우간다엔 모두 일흔 개의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우간다 정부가 우리의 농촌 개발 사업인 새마을운동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채택하면서부터 이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불리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지난 2013년 방한 때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간다판 새마을운동 성공을 위해 52억 원을 들여 현지에 '농업 지도자 연수원'을 세웠고, 이번 박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 계기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 연수원을 통해 매년 300명의 새마을운동 지도자를 양성하고 농업 기술도 전수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대한민국은 우간다의 가까운 친구이자, 새마을운동의 동반자로 항상 그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무세베니/우간다 대통령 : 새마을운동 정신을 만들어 낸 것에 그치지 않고 실행했다는데 한국의 위대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트럭을 타고 우간다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 에이드' 사업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우간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에 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행선지인 케냐로 떠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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