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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 대표단 "누가 미국 대통령 되든 한미동맹 확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 공화당 상원 대표단이 외교부 임성남 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 정부와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공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댄 설리번 의원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임 차관 주최 오찬에서 이렇게 말하고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비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상원 대표단은 설리번 의원과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 군사위 소속인 조니 언스트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언스트 의원은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초청 대담'에서 "미국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든 우리가 대통령에게 충분한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후보가 향후 어떤 행동을 할지를 답변할 수는 없지만, 그와 한자리에 앉아 외교 정책에 대한 조언을 전달하는 것은 항상 열려 있고, 거기에는 미국이 한미관계를 강력하게 유지·지속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9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한 세 의원은 오늘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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