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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작업'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과실 본격 수사

'나홀로 작업'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과실 본격 수사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한 과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구의역 역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과실 여부와 관련한 현장 조사와 관련자 추가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합동 조사단은 2인 1조 작업 규정을 어기고 고장 수리를 위한 열차 운행 조정 등 안전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총체적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 등 관련자들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 치사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20살 김모 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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