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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높이의 '거대 모래 폭풍'…살인적인 위력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는 어마어마한 모래 폭풍이 들이닥쳐서 도시를 마비시킨 일이 있었다는데, 그 살인적인 모래 폭풍의 위력 비디오 머그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무려 1백 미터 높이에 달하는 모래 폭풍이 불어와 도시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대낮인데도 밤같이 어두워서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상황.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다녀야 했고, 이 때문인지 고속도로는 텅 빌 정도였습니다.

비행기는 결항됐고 거센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도시하나를 완전히 마비시킨 모래 폭풍은 이후 사흘간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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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는 동물들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닭을 비롯한 조류들은 머리가 나쁘기로 유명한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 동전을 가져가 저금통에 정확히 넣는 새가 있는가 하면 사람 얼굴까지 구별해 낼 정도로 영특한 닭도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둔하기로 소문난 곰은 훌라후프 돌리기의 달인이라고 해도 될 만큼 날렵하고요, 나쁜 남자의 대명사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을 지키는 순정남이라고 하니 정말 의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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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교 캠퍼스 호숫가입니다.

어린 자매가 물장난을 치고 있는데요, 여덟 살짜리 언니가 잠깐 일어난 사이 여섯 살 동생이 미끄러져서 그만 물에 빠지고 맙니다.

언니가 동생을 구하려고 무작정 물에 뛰어들었다가 둘 다 위험에 처했는데요, 한 남성이 자매를 발견하고 거침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가까이 있던 언니를 먼저 구조해냈습니다.

다시 저만큼 떠내려간 동생을 구하려는 남성.

그런데 자꾸 허우적거리기만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남자 역시 수영을 할 줄 모르면서 구조에 나섰던 건데요, 다행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동생까지 무사히 구조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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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맥주값 3년 만에 인상 움직임
4위 묻지마 폭행 연이어 발생
3위 '강아지 공장' 전수조사
2위 부모 부양책임감 '뚝'↓
1위 주방 미세먼지 경보

네, 이번 주에는 집에서 문과 창문을 닫고 주방에서 요리할 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환경부는 집에서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같은 요리기구 종류와는 상관없이 요리 재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 대부분이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리 재료별로 오염물질 발생량을 보면, 고등어구이를 할 때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삼겹살과 계란 프라이, 볶음밥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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